X박스360 전용 동작인식게임 ‘키넥트’(Kinect)가 출시 10일 만에 1백만대 판매 돌파에 성공했다.
美게임스팟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달 4일 북미에 출시된 ‘키넥트’가 10일간 1백만대가 팔렸다고 밝혀졌다. 이 수치는 북미와 유럽 내 판매량을 모두 집계한 수치다.
MS 측의 한 관계자는 “현재의 판매 속도를 보면 ‘키넥트’는 연말까지 3백만대, 내년 상반기에 5백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판매 속도는 비슷한 컨셉의 동작인식기기였던 ‘플레이스테이션 무브’와 비교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무브’는 미국에서 1개월에 걸쳐 1백만대 판매에 성공했다.
‘키넥트’의 인기에 대해 전문가들은 몸짓이나 손짓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게임 외에도 댄스나 요가, 휘트니스 등의 다양한 것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키넥트’는 우리나라에는 18일, 그리고 일본에는 20일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