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원이 LG전자 스마트폰 구원투수로 떠올랐다.
LG전자는 16일 자사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이 북미지역 출시와 함께 지난주 누적 공급량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100만대 공급은 옵티머스원이 지난달 3일 국내에 첫 출시된 이후 40여 일 만에 달성한 성과로, LG휴대폰 중 최단기간 내 기록이다. 이 회사는 옵티머스원이 북미지역에도 출시됨에 따라 향후 판매량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또한 옵티머스원의 미국내 판매 채널 확대를 목표로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 스프린트에 이어 18일부터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협업, 천만대 판매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이통사별 제품명은 '옵티머스 보텍스(버라이즌)' '옵티머스S (스프린트)' '옵티머스T(T모바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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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는 3개 이통사를 통해 누적 공급량 27만대를 넘어섰다. 해외판매를 살펴보면 공급량 기준 북미 58만대, 유럽·아시아 15만대 순으로 팔려나갔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장은 북미시장 등 글로벌 출시를 확대해 옵티머스원의 판매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대중화 모델에 이어 프리미엄 모델까지 다양한 스마트폰으로 시장변화를 주도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