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소모성자재(MRO) 시장에서 약진을 하고 있는 KT커머스가 공공부문 MRO시장으로 서비스확대에 나섰다.
종합 전자상거래 기업 KT커머스(대표 맹수호, www.ktcommerce.co.kr)는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대표 김익환, www.seoulmetro.co.kr)의 소모성 자재(MRO) 구매대행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KT커머스는 타 MRO 업체들과 경합을 벌인 끝에 서울메트로의 구매대행 사업자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공급 계약의 규모는 1천여개 품목으로 2년간 60여 억원에 이른다. KT커머스는 2012년까지 서울메트로의 150개 사업장에서 필요한 각종 시설자재와 사무용품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서울메트로 사업수주는 공기업이었던 KT를 모기업으로 구매대행사업을 시작한 KT커머스가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운영노하우와 사업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서울메트로의 경우 사업장이 여러 곳에 분포되어 있어 정확하고 신속한 물류서비스가 중요한 만큼 이 같은 구조에 구매대행 경험이 많은 KT커머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MRO 구매대행 서비스가 비용절감 및 경영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공기업의 중요한 혁신방안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서울메트로도 구매경쟁력 확보는 물론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각 사업장의 배송서비스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서비스 만족도 향상과 효율적인 현장 지원체계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공공시장의 첫 고객사를 확보한 KT커머스는 본격적으로 공공부문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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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호 KT커머스 대표는 “금번 서울메트로 사업 수주를 통해 공공시장에서의 사업경쟁력을 인정 받는 성공 사례로 만들 것”이라며, “공기업에 특화된 KT커머스의 운영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통합 구매대행 서비스를 공공분야에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T커머스는 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이번 계약조건에 중소기업의 대금지급 기일을 7일 이내로 지정하는 등의 특별조항들을 포함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일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