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IP가 모바일 오픈 마켓에도 진출한다.
그라비티(대표 오노 도시로, 강윤석)는 라그나로크 IP 기반의 모바일게임이 글로벌 오픈 마켓에 본격 진출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라비티는 전세계 회원수 4천50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모바일 사업을 자회사 네오싸이언을 통해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앞서 풀 네트워크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 모바일 스토리’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개발, 12월 초 일본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라그나로크 모바일 스토리’는 아기자기한 캐릭터, 다양한 직업군, 방대한 세계관 등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의 모바일게임으로 올해 3월 일본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10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고 있어 현지에서는 이번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알려졌다.
‘라그나로크 모바일 스토리’ 안드로이드 버전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국내 시장과 더불어 중국 등 해외 시장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바이올렛’ 등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폰 게임을 개발 중이며 애플 앱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등 글로벌 오픈 마켓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오노 도시로 그라비티 대표는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해 PC, 모바일, 콘솔 등 멀티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말부터는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게임을 출시해 글로벌 오픈 마켓을 공략할 것”이라며 “국내의 경우 게임 오픈 마켓의 제약 때문에 출시 일정을 발표하기 어렵지만, 내년 중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