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동영상 업그레이드 속도는···1분에 35시간분량씩

일반입력 :2010/11/14 16:12    수정: 2010/11/14 17:08

이설영 기자

'유튜브에 매분 35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된다.'

씨넷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구글의 발표를 인용, 기업블로그를 통해 유튜브에 매분 35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시간 동안 2천100시간(87일), 하루에 무려 5만400시간(5.8년) 분량의 동영상이 업로드된다. 지난 3월에만 해도 매분 24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불과 8개월 만에 트래픽이 69%나 상승했다.

유튜브는 동영상이 급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를 분석해서 밝혔다. 지난 7월 유튜브는 동영상 최대 재생시간을 10분에서 15분으로 늘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최대 15분짜리 동영상을 올릴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올릴 수 있는 동영상 용량도 2GB로 늘었다.

휴대폰 사양이 좋아지면서 이용자들이 더 쉽고 빠르게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릴 수 있게 된점도 유튜브 활성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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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업들이 자신들의 사이트에서도 유튜브 업로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API를 공개하는 추세도 한몫 했다. 일인칭슈팅(FPS)게임인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이용자들은 게임 이용 중에 유튜브를 캡쳐하거나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

지난 8월 시장조시업체인 컴스코어에 따르면 7월에 유튜브는 1억4천300만명의 순방문자수를 기록했으며, 동영상이 총 18억회 재생됐다. 이용자 한명당 7월 한달동안 총 282분 동영상을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