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www.youtube.com)는 한국저작권위원회, SBS콘텐츠허브와 '저작물 특징점 공급을 통한 유튜브에서의 TV방송 저작물 보호 및 활성화'를 위한 협력식을 가졌다고 14일 발표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력식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의 방송콘텐츠 불법 복제 및 유통을 미연에 방지하고, 동시에 온라인 상에서 고품질의 TV 콘텐츠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저작권위원회와 SBS콘텐츠허브는 지난 2월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방송저작물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후속조치로 '방송저작물 공용특징점 DB 구축 및 배포 표준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오늘 열린 협력식은 유튜브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검증 기술이 본 사업에 참여하면서 SBS콘텐츠허브의 TV 방송물의 고유 정보 분석 및 실시간 온라인 필터링에 활용되는 것을 밝힌 것이다. 또한 유튜브는 권리자와 공공기관 협력아래 온라인서비스사업자에게 저작물 특징점을 실시간으로 공급, 모니터링 및 보호 가능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사례이기도 하다.
이번 협력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 모니터링은 이번 달부터 2개월 동안 시범 운영되며, 11월부터 정상적인 운영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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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검증 기술은 유튜브가 개발해 사용 중인 강력한 저작권 보호 기술로,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저작권자의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 다른 사용자들이 올리는 모든 동영상을 모니터링 하는 것으로, 저작권자의 콘텐츠가 일부라도 포함된 동영상을 탐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영상뿐만 아니라 음악까지 검증이 가능해 온라인 상에서 유통되는 방대한 양의 콘텐츠의 저작권을 효율적으로 보호하는데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