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화관 해상도 '4K' 지원한다

일반입력 :2010/07/13 08:28    수정: 2010/07/13 10:45

이장혁 기자

유튜브가 9일(현지시간) 영화관 해상도 4K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4K는 4096x2304 해상도로 기존 가정용 디지털 TV 대부분의 해상도인 1080p의 4배가 넘는 규격. 참고로 아이맥스(IMAX)의 해상도는 2048x1080 정도다.

유튜브는 4K로 재생할 수 있는 5종류의 동영상 목록을 제공하고 있다. 단,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4K 동영상을 제대로 재생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빠르고 큰 기기가 필요하다고 유튜브 관계자는 전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경우 4K 본연의 해상도로 동영상을 즐기기 위해서는 다른 장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대형 디스플레이와 4K 프로젝터가 그것. 가격도 상당히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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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소비자 대부분의 고화질 TV는 지금도 1080p가 최상위며 지금까지 유튜브 서비스도 1080p가 한계다. 아이폰4나 HTC 에보(Evo) 등 새로운 스마트폰 모델의 해상도도 겨우 720p에 불과하다. 현재 1080p 이상의 해상도는 특수 영화 장비에만 한정되어 있는 상태다.

유튜브의 이번 4K 지원에 관련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