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은 판타지 장르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무협 게임의 대표작인 ‘미르의 전설 시리즈’ ‘십이지천2’ ‘세븐소울즈’에 이어 신작 무협 게임 ‘창천2’가 등장, 향후 시장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무협 장르 게임의 공통점은 강인함과 화려함이 느껴지는 액션성. 십이지천2와 세븐소울즈가 이용자의 호평을 얻은 것도 이러한 게임성을 담았기 때문이다. 창천2는 이러한 액션성 뿐 아니라 차별화 콘텐츠를 요소 곳곳에 배치, 내년도 게임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 박관호)는 최신작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창천2의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테스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창천2는 친숙한 삼국지의 스토리와 더불어 고대 무협 판타지를 가미한 ‘판타지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다. 이 게임은 고대 선인들에 의해 봉인되어 있던 마왕의 부활로 평화가 깨진 세상을 구한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또한 창천2는 일반적인 판타지 게임 요소와 그래픽 사실성으로 바탕으로 무협게임 특유의 환상과 역동성을 강조했으며 각기 특징 있는 영웅들의 현란한 무공과 빠른 연속기술, 동양적 콘텐츠, 다양한 탈것 등이 특징이다.
미르의 전설 시리즈로 유명세를 탄 위메이드는 자타공인 무협 게임 개발 명가다. 때문에 무협 장르 창천2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은 크다. 창천2는 MMORPG 창천온라인의 후속작으로도 잘 알려졌다.
지스타2010에 출품되는 창천2는 위메이드의 최신작 MMORPG 네드에 이어 내년도 기대신작으로 꼽힐 정도. 테스트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이용자가 몰리는 등 인기몰이가 한창이다. 이는 십이지천2, 세븐소울즈 등을 즐겨해오던 무협 게임 마니아에게 집중 조명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창천2는 지난 10일 플레이영상이 공개된 이후 네이버 실시간 검색 10위권에 오르는 등 무협 게임 마니아의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직업 캐릭터 중 술사에 대한 내용을 담았으며 화려하면서 역동적인 캐릭터의 모습에 이용자의 시선이 쏠렸다고 알려졌다.
이와 함께 색다른 이벤트 경품을 내놓아 화제다. 오는 21일까지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이아몬드 또는 2백만 원(1명) 등의 경품을 내놓은 것.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업적 달성 기준 500킬을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폰4(1명), Tera 외장하드(5명), 아이패드(1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테스트 시작 이후 이용자의 반응이 뜨겁다. 수많은 이용자가 몰렸음에도 원활하게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며 “오는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2010에 창천2와 네드 등의 최신작을 출품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