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3C CEO 방한… 국내 HTML5 표준화 활동 가동

일반입력 :2010/11/11 13:55

웹표준화 단체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움(W3C) 신임 최고경영자(CEO) 11일까지 방한한다.

이번에 방한하는 제프 자페 W3C CEO는 아시아 지역 W3C 회원사와 소통하기 위한 연례 방문 활동을 겸해, 이날 발족하는 W3C HTML5 대한민국 관심그룹(KIG) 첫 회의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HTML5 KIG는 웹표준 제정 과정에 국내 웹 업계 이해관계와 실정을 반영하고 국내 기업들이 직접 표준을 제안할 수 있는 공식 채널이다. W3C 하위 활동조직으로 국내 HTML5 표준과 관련된 기술 표준에 초점을 두고 웹 관련 사업자와 개발자 등 의견을 수렴해 W3C 커뮤니티에 전달하는 목적으로 지난달말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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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페 CEO는 HTML5 KIG 회의에 참석해 웹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또 아시아 지역 회원사와 소통하는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11일중 국내 회원사 삼성전자, LG전자, SKT 등과 회의를 갖고 향후 W3C와 국내 기업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비회원사 기업들과도 요청에 따라 별도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강찬 W3C 대한민국사무국 부국장은 "웹에 접속하는 단말기가 데스크톱에서 모바일, TV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W3C 표준 규격의 장점은 이들 플랫폼에 어디에나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어 국내 기존 관련 사업뿐 아니라 새로운 산업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