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스마트OS 1위 심비안 바싹 추격

일반입력 :2010/11/11 11:22    수정: 2010/11/11 16:17

송주영 기자

3분기 스마트폰 운영체제(OS)시장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1위 심비안을 바싹 뒤쫓고 있다.

씨넷은 10일(현지시간) 가트너조사보고서를 인용, 3분기 스마트폰OS시장에서 안드로이드가 점유율을 25.5%까지 올리면서 36.6%를 차지한 심비안의 뒤를 바싹 추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드로이드의 이번 스마트폰 OS 시장점유율은 작년 동기대비 점유율로는 3.5%. 성장률로는 22%p가 상승했다. 심비안은 36.6% 점유율을 나타내며 1위 자리를 굳건히 했지만 시장점유율에 있어서는 전년 동기의 44.6%에 비해 8%p 하락세를 나타냈다.

안드로이드는 고사양, 저사양 급을 가리지 않고 모든 모바일 기기 시장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고사양 스마트폰인 갤럭시S에 안드로이드를 탑재하면서 동시에 영국서 안드로이드 휴대폰 저사양 제품을 준비중이다. 가트너그룹에 따르면 구글은 조만간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버전도 계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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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3분기 애플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떨어졌다. 지난해 17.1% 점유율을 기록했던 애플은 지난 3분기엔 16.7% 점유율을 보이며 0.4%p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점유율이 더 떨어지지 않은 것은 아이폰4의 힘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이 스마트폰OS 시장점유율은 안드로이드로 인해 낮아졌지만 3분기 출하량은 1천348만대로 전년 동기의 704만대에 비해 91% 늘었다. 이 기간 동안 애플은 노키아, 삼성전자에 이어 휴대폰 시장 3위 업체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