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방송통신 분야 최초로 KT에 대해 녹색기술 1건, 녹색사업 4건 등 총 5건을 녹색인증하고 이에 대한 '녹색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인증은 방통위가 지난 9월 KT로부터 신청을 받아 방송통신 분야 녹색인증 평가기관인 한국전파진흥원의 평가 및 녹색인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방통위에서 최종 수여했다.
홈네트워크 기술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화상회의 등 스마트워크, 그린 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체 에너지 절감 및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는 기술 및 사업이 녹색인증 받음으로써 국가적인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방통위는 기대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기업에 녹색산업 융자지원 및 공공구매·국방조달 우대와 같은 녹색기술사업화 기반조성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녹색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는 방송위 형태근 상임위원, KT 표삼수 사장, 한국전파진흥원 유재홍 원장 등 정부 및 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방송통신업계 최초의 녹색인증 획득을 기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