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이제 대만으로 '대항해시대' 떠난다

일반입력 :2010/11/05 20:47

CJ인터넷(대표 남궁훈)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항해시대 온라인(이하 대항해시대)를 업데이트 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항해시대’는 철저한 고증을 통해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복원한 역사 시뮬레이션 롤플레잉 게임. 최근 동아시아 해역 추가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PC패키지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부관선장 시스템’을 온라인으로도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CJ인터넷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대만 문화권의 이모저모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특히 대만 란위섬 원주민에게 전해오는 전통 선박 ‘타타라선’과 독특한 돛과 의장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개량한 대만의 ‘광선’, 대만 전통 의상과 명물 요리 레시피 등은 주목할 만한 게임 요소라는 설명이다.

또 대해전 전투 결과에 의한 영향력 범위가 확대되고, 대해전 룰 변경으로 조금 더 전략적인 교역과 투자가 가능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대만 선박, 광선의 건조가 가능해졌으며 새로운 옵션 스킬도 추가됐다.

이밖에 대만의 영웅 ‘정성공’이 네덜란드 세력을 몰아내기 위해 방어 거점으로 삼은 성 ‘흥마오청’이 보물을 숨긴 유적 던전으로 등장한다. 육상전에서는 복수의 적과의 전투에서 자동 공격 해지가 가능해졌으며, 중국어를 하는 3명의 대만 신규 부관도 추가했다.

CJ인터넷 퍼블리싱사업본부 성진일 본부장은 “'대항해시대'의 플레이만으로도 대만의 문화를 충분히 느껴볼수 있을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부관선장 임명과 채팅 기능 활성화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