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대표 한석우)의 3일 공정공시를 통해 올 3분기 매출액 135억, 영업익 21억원,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이익 81억원, 순익 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 62.1%, 영업익 58%, 순익 472.6% 증가해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전분기와 대비해도 매출액 27.7%, 영업익 63.7% 늘어난 수치다. 여기에 네오위즈인터넷이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 일부 지분매각이 반영돼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이익과 당기순익이 각각 466.9%, 689.1% 증가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매출 증가의 일등 공신으로 지난 4월 통합한 음악포털 ‘벅스’를 꼽았다. ‘벅스’는 지난 5월 기능을 개선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접목해 서비스 중이다.
모바일 사업 재미도 쏠쏠하다. 네오위즈인터넷은 SM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고 소녀시대, 보아, 슈퍼주니어 등 다양한 스마트폰 앨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발매 중이다. 앨범 앱 외에도 스트리밍과 저장기능, 멀티태스킹 기능으로 아이폰4에 최적화된 ‘벅스’ 앱, 90년대 발라드 명곡을 모은 ‘추억의 발라드! 베스트40’ 앱 등으로 모바일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오는 4분기에 사업부문별 핵심역량 강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진출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네오위즈는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 이후 시장조사와 현지화 작업을 마친 상태며 현지 파트너사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향후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석우 네오위즈인터넷 대표는 “통합법인 출범 이후 인터넷 기업으로 재탄생한 네오위즈인터넷이 차별화된 사업 전략과 경영 체질 개선으로 경쟁력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차별화된 사업전략과 미래에 대한 앞선 준비로 높은 성장률과 수익성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