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은 이음 대표, 여성 창업대회 대상

일반입력 :2010/10/27 17:31

정윤희 기자

이음소시어스(대표 박희은)는 지난 26일 중소기업청이 진행한 제11회 여성 창업경진대회에서 박희은 대표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음소시어스가 서비스하는 ‘이음’은 2~30대 싱글 남녀에게 하루 한 명씩 운명의 이성을 소개시켜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다. ‘하루에 한명’ 컨셉트로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제공하는 ‘이음’은 시범서비스 5개월 만에 국내 온라인 데이팅 시장 1위를 점유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희은 이음 대표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 다니던 중 엔씨소프트 사업팀에 합격한 인재다. 박 대표는 3개월간의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3만명의 ‘이음’ 회원을 확보했다. 이미 ‘이음’을 통해 만난 커플도 2만 5천쌍에 이른다.

‘여성 창업경진대회’는 그간 역대 수상자 100명 중 71명이 창업에 성공함으로써 젊고 유능한 여성 창업자들에게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수상 업체들에게는 3천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입주 및 신용보증서 발급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상은 나만의 여행 화보집을 표방하는 놀이하루의 안현진 대표가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시연인터네셔널의 박정희 대표가 받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모집한 인터넷 쇼핑몰 강좌의 여성 비율이 눈에 뛰게 늘었다”며 “앞으로 여성들의 가열찬 도전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