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DHL배송 통지메일로 위장한 악성첨부파일이 해외에서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DHL은 전 세계적으로 친숙한 브랜드인데다 연관되는 이메일 사용자들도 많아 다수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PC월드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안 업체 앱리버 블로그에 따르면 DHL에서 보낸 메일로 위장한 악성코드는 배송지 오류로 택배를 배달할 수 없으니, 이메일에 부착된 우편 라벨을 인쇄하면 우체국에서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수로 압축폴더를 열어 첨부파일을 클릭하게 되면 즉시 공격성 악성 파일이 실행된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가짜 DHL배송 통지메일로 의심될 경우 스페인어를 구사할 수 없는 사람은 즉시 삭제하고, 스페인어를 할줄 알더라도 DHL배송메일인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DHL 사용자라면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직접 패키지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