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자책 오픈마켓 열어

일반입력 :2010/10/25 16:39    수정: 2010/10/25 17:59

김태정 기자

KT는 누구나 손쉽게 소설, 시, 만화 등을 전자책으로 만들어 출판할 수 있도록 ‘쿡 북카페 오픈마켓’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쿡 북카페 오픈마켓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아래한글, 텍스트문서, HTML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된 작품을 전자책 포멧(ePub)으로 간편하게 변환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간단한 작가정보와 작품소개, 표지 이미지 등을 첨부하면 한 권의 전자책이 완성되는 것이다.

전자책 판매가격은 작가가 직접 책정한다. 콘텐츠 등록 시 무료 공개를 선택하거나 작가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을 오픈마켓 사이트에서 입력하면 된다. 수익은 작가와 KT가 7:3으로 나눈다.

KT는 쿡 북카페 오픈마켓 출시를 기념해 내달 28일까지 오픈마켓을 통해 등록한 전자책 콘텐츠 중 최다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20개작품의 작가에게 전자책 단말기 아이리버 스토리 W와 5만원권 북카페 이용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송영희 KT 홈고객전략본부장은 “쿡 북카페 오픈마켓은 도서의 출판, 유통, 판매 구조의 혁신을 가져와 아마추어 작가나 중소 출판사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