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대표 주자 페이스북이 한국에 진출한다.
20일 페이스북은 서울지방법원 상업등기소에 유한회사 형태의 한국법인 ‘페이스북코리아’에 대한 등기를 완료했다.
사무실은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마련했으며 테드 울리오트 본사 부사장이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목적은 ‘인터넷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및 관련 서비스 마케팅, 홍보 및 운영’과 ‘전자상거래 방식의 제품 또는 서비스 마케팅 및 판매’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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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그동안 한국인 직원 2명을 재택근무 형태로 국내에 상주시키며 국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페이스북 홍보를 전담할 홍보대행사를 지정하는 등 한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는 약 160만명 수준으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추세다. 메트릭스(대표 조일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페이스북의 방문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650%, 페이지뷰는 무려 1천533% 증가했다. 이번 페이스북 진출로 국내 SNS 시장이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