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착용자를 위한 도수 있는 3D 안경이 출시된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도수렌즈 전문업체인 블릭과 협력해 충전식 ‘3D 도수 안경’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3D 도수 안경’은 안경 착용자의 개별 시력에 맞는 시력보정렌즈를 충전식 삼성 3D 안경에 탈부착하는 방식이다. 크기에 따라 성인용과 아동용으로 나눠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경 착용자도 하나의 안경으로 보다 편안게 3D TV를 시청할 수 있게 돼 저변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수 3D 안경을 맞추기 위해서는 삼성전자 디지털플라자를 비롯한 전국 전자 매장에서 시력보장렌즈 제작 쿠폰을 구매하면 된다. 쿠폰 가격은 도수와 상관없이 7만원으로 책정됐다.
관련기사
- 노트북도 이제 3D가 대세?···LG 엑스노트 A5102010.10.20
- ‘3D영화계의 거물’ 제프리 카첸버그, 삼성을 만나다2010.10.20
- LG전자, 벽걸이형 3D 블루레이 홈씨어터 2종 출시2010.10.20
- 삼성전자 "3DTV가 무엇인지 알려주마"2010.10.20
이를 삼성 3D 안경과 함께 전국 3D 도수 안경 지정 안경원에 제출하고 검안을 받으면 구입 가능하다. 검안 후 제품을 받기까지 약 7일 정도 기간이 소요된다. 특히 기존에 사용하던 3D 안경을 가져가면 되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을 덜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양규 전무는 “3D 도수 안경을 도수렌즈 전문업체와 협력해 업계 처음으로 선보임으로써 3D TV 시청의 불편함을 해소했다”며, “개별 시력에 맞는 3D 도수 안경으로 소비자가 3D 입체영상을 더욱 실감있게 즐김으로써 시장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