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 게임 ‘위룰’의 개발사 엔지모코가(ngmoco) 4억 달러(한화 4천 500억)에 일본의 모바일 인터넷 업체 디엔에이(DeNA)에 팔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엔지모코는 지난 3월 애플 앱스토어에 스마트폰용 게임 위룰(WE RULE)을 서비스해 전 세계적 열풍을 몰고 왔다. 이어 갓핑커, 위팜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흥행 가도를 달렸다.
엔지모코를 인수한 디엔에이는 이번 인수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모두 구동되는 통합 플랫폼을 만들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사이트를 개설해 시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엔지모코의 위룰은 왕국을 배경으로 감자 등을 재배하고 농지를 넓혀 세력을 키워가는 빌드 시스템 게임으로 깔끔한 그래픽과 주위 왕국과의 협력을 특징으로 한다. 엔지모코는 위룰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국내 소셜네트워크게임 시장 직접 진출을 고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