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파리 모터쇼서 '재즈 하이브리드' 공개

일반입력 :2010/10/08 08:29    수정: 2010/10/08 18:49

이장혁 기자

혼다는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10 파리 모터쇼에서 혼다의 지속적인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을 상징하는 ‘재즈 하이브리드(일본 모델명 : 피트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혼다의 ‘재즈’ 라인업에 있어 이번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는 소형차 최초 병렬식 하이브리드라 적용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경량·소형을 극대화 한 혼다의 IMA 시스템 적용으로 기본 재즈 가솔린 모델과 비교시 차량 내부의 공간의 손실 없이 하이브리드를 구현했다.

‘재즈 하이브리드(Jazz Hybrid)’는 혼다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인사이트’와 동일한 시스템인 ‘IMA (Integrated 모터 어시스트)’와 1.3리터 i-VTEC 엔진을 적용, 무단변속기어가 장착된 소형자동차임에도 불구하고 104g/km라는 낮은 CO2 배출량을 실현했다. 뿐만 아니라 ‘센터 탱크 레이아웃’ 패키징을 채용해 넓은 실내 공간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실현한 모델이다.

실내 디자인은 차분하면서도 통일된 대시보드가 블루 컬러의 다이얼과 콘솔박스와 대조되어 신선한 느낌을 준다. 대시보드에는 에코어시스트 기능이 통합 적용되어 있으며, 앰비언트 미터의 컬러 변화를 통해 얼마나 연료 효율적인 운전을 할 수 있는지를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재즈의 유럽 사양에서는 처음으로 가죽 인테리어 트림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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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용 모델인 ‘재즈 하이브리드’는 일본 혼다의 스즈카 제작소에서 생산하여 내년 초부터 유럽 각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그에 앞서 일본에서는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재즈 하이브리드로 혼다는 유럽 시장에서 시빅 하이브리드, 인사이트, CR-Z, 재즈 하이브리드 총 4개 모델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