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보호문구 관련 논란을 낳았던 네오위즈게임즈(이하 네오위즈G)의 아이폰 게임 어플리케이션 ‘피망맞고i’가 결국 앱스토어에서 철수했다.
피망맞고i는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사행성 게임으로 분류되어 18세 이상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게임위가 지정한 게임 실행시마다 사행성게임 표시와 18세 이상 경고 문구가 나오지 않아 논란의 대상이 됐다.
결국 피망맞고i는 출시 하루가 안돼 앱스토어에서 사라졌다. 현재 피망맞고i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네오위즈G측은 관련 내용의 패치를 위해 앱스토어에서 삭제 후 다시 등록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피망맞고i를 다운로드 받은 청소년들은 게임을 스스로 삭제 하지 않는 이상 네오위즈G측에서 현재는 강제로 삭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회사에서 새로운 버전을 개발해 업데이트를 적용한다 해도 애플 심사기간이 최소 1주에서 2주가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게임을 받은 청소년들은 그 기간 동안 사행성 게임에 노출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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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G 관계자는 “다운을 받은 이용자들을 강제로 게임을 멈추게 할 방법은 현재는 없는 상태”라며 “최대한 빠르게 패치를 해서 앱스토어에 재심사후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게임위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조사해본 결과 내용정보표시를 지키지 못한 것으로 파악 되었다”라며 “해당 업체에 위원회 차원에서 시정권고와 함께 이미 배포된 게임에 대해 조치를 취하라는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