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보호문구 관련 논란을 낳았던 네오위즈게임즈(이하 네오위즈G)의 아이폰 게임 어플리케이션 ‘피망맞고i’가 결국 앱스토어에서 철수했다.
피망맞고i는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사행성 게임으로 분류되어 18세 이상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이 게임은 게임위가 지정한 게임 실행시마다 사행성게임 표시와 18세 이상 경고 문구가 나오지 않아 논란의 대상이 됐다.
![](https://image.newsngame.com/2010/10/04/vANn8bTifVyRuiN003OF.jpg)
결국 피망맞고i는 출시 하루가 안돼 앱스토어에서 사라졌다. 현재 피망맞고i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네오위즈G측은 관련 내용의 패치를 위해 앱스토어에서 삭제 후 다시 등록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피망맞고i를 다운로드 받은 청소년들은 게임을 스스로 삭제 하지 않는 이상 네오위즈G측에서 현재는 강제로 삭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회사에서 새로운 버전을 개발해 업데이트를 적용한다 해도 애플 심사기간이 최소 1주에서 2주가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게임을 받은 청소년들은 그 기간 동안 사행성 게임에 노출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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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G 관계자는 “다운을 받은 이용자들을 강제로 게임을 멈추게 할 방법은 현재는 없는 상태”라며 “최대한 빠르게 패치를 해서 앱스토어에 재심사후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게임위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조사해본 결과 내용정보표시를 지키지 못한 것으로 파악 되었다”라며 “해당 업체에 위원회 차원에서 시정권고와 함께 이미 배포된 게임에 대해 조치를 취하라는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