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판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이애드(iAD)를 놓고 광고주와 애플간 신경전이 만만치 않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스포츠 용품 업체인 아디다스가 애플이 모바일 광고에 지나치게 간섭하다는 것을 이유로 1천만달러라는 거액의 모바일 광고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기즈모도 등 일부 해외 온라인 미디어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애드는 애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에 광고를 개재할 수 있게 해주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이다. 지난 7월 많은 주목속에 등장했지만 효과를 놓고서는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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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애드에 올라가는 광고에 대한 애플의 지나친 간섭도 논란에 휩싸였다.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아디다스가 신청한 광고를 몇차례 거절하는 등 미국 광고 업계와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디다스에 앞서 지난 여름에는 샤넬도 아이애드에 광고 게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