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파워, 질화갈륨 웨이퍼 투자 확대

일반입력 :2010/10/01 13:41    수정: 2010/10/01 17:26

송주영 기자

와이즈파워(대표 박기호)는 자회사 그랜드텍을 통해 반도체장비 자동화시스템 제어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컨벡스 지분 4천545주(5.4%)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박기호 와이즈파워 대표는 “LED 가격경쟁력과 제품고급화에 필수 핵심소재로 부각되고 있는 질화갈륨(GaN)웨이퍼와 이를 생산하기 위한 수소기상증착(Hydride Vapour Phase Epitaxy· HVPE)시스템 양산체제를 갖추기 위한 포석으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랜드텍은 2004년부터 GaN 웨이퍼와 HVPE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기술을 축적했다. 지난해 7월에 1W급 고연색성(CRI 90이상) 조명용 LED칩 핵심소재인 질화갈륨 웨이퍼를 개발한 데 이어 12월에는 생산공정기술에 관한 미국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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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벡스는 맞춤형 현장자동화 기술, 모션제어 기술, 모터드라이브 기술을 보유한 정밀제어기기 제조업체로 특히 모터드라이브 부문은 자체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그랜드텍이 보유한 와이즈파워 주식과 컨벡스 지분을 맞교환 하는 방식으로 재무 부담 없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