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재단이 아이폰용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내놓을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28일(현지 시간) 인포메이션위크에 따르면 모질라 측은 "우리는 파이어폭스홈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 "사람들이 파이어폭스홈에 브라우저와 같은 기능을 넣을 계획이 없냐고 묻곤 하는데 몇가지 기술적·논리적인 제한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모질라 측은 또 "우리는 파이어폭스홈을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더 개선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파이어폭스가 사람들에게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널리 이용될 수 있는 가치있는 제품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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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홈은 아이폰용 북마크 동기화 애플리케이션으로, PC에 설치된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의 북마크와 히스토리, 탭 내용 등을 아이폰에 동기화할 수 있도록 한다. 파이어폭스 사용자들은 줄곧 모질라재단이 아이폰으로도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해왔다.
한편 이달 초 모질라는 아이폰용 파이어폭스홈을 업데이트했다. 업데이트된 파이어폭스홈은 아이폰으로 데스크톱에 활성화된 파이어폭스에 곧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더 빠르게 검색하고, 더 빠르게 북마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