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LED, 양저우시에 LED 패키징 생산시설 기공

일반입력 :2010/09/28 14:35

송주영 기자

우리LED(대표 윤철주, 이학동)가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에서 LED패키징 생산시설 기공식을 통해 총 사업비 1억달러 규모 투자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리LED는 윤철주 회장을 비롯한 관계사 대표, 왕연문 양저우시 당서기 외 개발구대표단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현지 라인조성사업의 첫 삽을 떴다. 양저우는 중국 정부의 LED산업 진흥지역으로 선정된 도시로 우리LED의 생산시설은 양저우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LED 산업단지’에 착공된다. 이곳은 대만 대표적 칩 업체이자 우리LED의 전략적 파트너인 포에피가 함께 입주해 있다. 향후 LED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우리LED는 지난 6월 양저우시와 LED사업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중국 현지 생산시설을 통해 월 3억개에서 2012년 5억 개까지 LED패키징 생산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현재 국내 안산 본사도 월 2억개 상당의 패키징 생산라인을 준비 중에 있는 만큼 이원화된 생산기지 확보로 향후 월 5~7억 개의 안정적인 LED 패키징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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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양저우 생산시설을 패키징 생산에 이어우리조명지주의 LED조명제품 제조, 판매까지 활용하며, 중국을 중심으로 한 LED조명사업의 해외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목표다.

윤철주 우리LED 회장은 “지난해 계열기업을 통한 LED 수직계열화 완성에 이어 올해는 생산라인 및 시스템 구축에 성공하는 등 시장 확대에 대한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해외에서도 LED 기술력 및 제품 라인업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 LED 사업 시장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