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ETN에서도 스타크래프트2 리그를 볼 수 있게 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예당컴퍼니의 자회사 예당미디어(케이블TV 채널명ETN)는 곰TV의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이하 GSL)를 방송한다. 이로써 GSL 방송 채널은 곰TV의 인터넷 방송, IPTV 쿡TV, 인터넷 쿡존, 케이블 ETN 등 총 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ETN의 GSL 방송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후 9시부터 명일 1시까지다. 생방송이 아닌 녹화 방송을 시청자에게 제공한다. 오는 10월 2일 진행되는 결승전은 이틀 뒤인 4일 방송한다는게 예당미디어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예당미디어가 향후 온게임넷과 MBC게임으로 양분된 e스포츠 케이블 중계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국내 e스포츠 시장이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스타크래프트2 리그로 재편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예당미디어가 단기간 케이블 e스포츠 중계 시장에서 큰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지난 2000년 방송사업을 시작한 예당미디어는 올해 첫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체질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