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간 사이버콘텐츠아카데미 수강생을 분석한 결과 스토리텔링 관련 강좌의 수강생이 최고 3배 이상 증가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이버콘텐츠아카데미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차지한 강좌는 상상력을 기초로 창조적인 스토리를 계발하는 ‘창조적 사고와 통하는 글쓰기’ 강의다. 해당 강의는 157개 전체 강좌 중 평균 수강률 20%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유비쿼터스 시대 속 스토리텔링의 발달 개요와 과정에 대해 학습하는 ‘디지털미디어스토리텔링’은 16%, 문화콘텐츠 산업의 분야별 현황과 스토리 디자인의 분석을 통해 스토리텔링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문화콘텐츠와 스토리 디자인’은 13%을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스토리텔링 관련 강좌가 최고 인기 강좌 순위의 10% 안에 포함될 만큼 수강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것.
이와 더불어 최근 디지털 미디어매체의 활용법을 배울 수 있는 강좌에 대한 수요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뉴스 제작’, ‘뉴패러다임 UCC’, ‘VJ프로그램 제작’, ‘블로그 기자 되기’ 등 강좌 수강생이 예전보다 2~4배 가량 증가했다.
김용관 사이버콘텐츠아카데미 본부장은 “스토리텔링이나 개인콘텐츠 제작 등 콘텐츠 전문 강좌의 인기는 개인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나만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고자 하는 니즈가 반영된 결과”라며 “사이버콘텐츠아카데미는 수강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올해 말까지 ‘기획자를 위한 스토리텔링’, ‘스마트폰과 문화’, ‘콘텐츠마케팅’ 등 스토리텔링 관련 다양한 강의들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