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마이터스, 내년 소비자가전 시장 진출

일반입력 :2010/09/16 13:50

송주영 기자

실리콘마이터스가 내년 소비자 가전 부문 전력관리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선 드물게 아날로그 반도체, 전력관리칩으로 사업을 시작한 실리콘마이터스는 이제까지 성과를 거뒀던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16일 실리콘마이터스에 따르면 모바일, TV, 디지털카메라, PC 등 다양한 영역을 준비중이며 내년엔 이중 모바일이나 TV 등 분야 전력관리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실리콘마이터스 관계자는 "국책과제로 진행했던 휴대폰 전력관리IC(PMIC) 과제가 지난 6월로 마무리됐다"며 "테스트를 거쳐 평가가 잘 나온다면 곧 사업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화 시기는 올해보다는 내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해 12억대에 이르는 휴대폰 시장에 진출해 일정 점유율을 확보한다면 매출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리콘마이터스는 이외도 소비자 가전 몇몇 분야 PMIC 시장 진출도 검토중이다.

관련기사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매출인 230억원 매출을 달성했고 연내 450~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100%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매출원을 다양화하는 것이 필요하단 판단이다.

실리콘마이터스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패널용 전력관리칩 시장에 비해 소비자 가전 시장은 더 크다"며 "패널 전력관리칩 국산화에 성공했듯 조 단위의 소비자용 전력관리칩 시장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