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정윤희 기자>NHN재팬(대표 모리카와 아키라)은 15일 도쿄 시나가와에 위치한 NHN재팬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후 회사 내부를 공개했다.
올해로 일본 진출 10년을 맞은 NHN재팬은 지난 2003년 각각 독립법인으로 일본에 진출해 있던 한게임 재팬과 구 네이버 재팬을 합병해 설립됐다. 지난해에는 103.8%의 성장률을 보이며 포털사이트 라이브도어까지 인수한 상태다.
현재 NHN재팬에는 약 580명 정도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다음은 사진으로 본 NHN재팬 내부 모습이다.
NHN재팬이 위치한 도쿄 시나가와의 씽크파크타워(Thinkpark Tower). 모토로라, 푸마, 알카텔 루슨트 등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들어서있다. NHN재팬은 이 건물 22층과 23층을 사용한다.
NHN재팬 입구 안내데스크다. 한국에 있는 NHN 본사의 리셉션을 모델로 했다는 것이 NHN재팬 관계자의 설명이다. 사진을 찍으려 하자 안내데스크에 근무하던 직원이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NHN재팬 오피스 구역이다. 로고와 디자인이 멋스럽다.
회사 내부 사무실 전경. 관리부서, 개발파트, 퍼블리싱 사업부, 마케팅 섹션 등 다양한 사무실이 22층과 23층에 모여 있었다. 부서마다 책상 파티션의 색깔이 다른 것이 흥미롭다. 예를 들면 관리부서는 초록색(위), 퍼블리싱 사업부는 주황색인 식이다.
퍼블리싱 사업부에 들어서니 ‘테라’, ‘스페셜포스’ 등 반가운 게임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다. NHN재팬은 현재 ‘드래곤네스트’, ‘엘소드’ 등을 현지에 서비스 중이다. NHN재팬 관계자에 따르면 ‘드래곤네스트’는 서비스 4개월 만에 누적 회원수 60만을 돌파해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무실 한 쪽에 위치한 다다미 회의실. 일본 특유의 다다미로 아늑한 분위기의 회의실을 연출했다. NHN재팬 관계자는 사원들이 평소 아이디어가 고갈돼 힘들 때 발상의 전환을 위해 사용한다며 다다미 회의실의 용도를 설명했다.
카페테리아 느낌이 물씬 풍기는 휴식 공간. 카페테리아에서 삼삼오오 모여 미팅 및 회의를 진행하는 NHN재팬 사원들의 여유로운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휴식 공간 한 쪽에는 그동안 다양한 프로모션에 사용됐던 물품들이 전시돼 있다. 우측 프로모션 인형은 실제로 도쿄 시내에 전시돼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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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공간 벽면에는 사원들의 사진들이 빼곡히 전시돼 있다. 이밖에도 일본 진출 10주년 기념 행사 때 찍은 사진, 수학여행을 왔던 중학생들이 NHN재팬에 보낸 편지, 신입사원들의 독후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품들이 휴식 공간 벽면을 장식했다.
아울러 휴식 공간 한 쪽에는 안마 시설도 구비됐다. 사원들은 안마 의자와 손 안마 등 두 종류 중 택할 수 있다. 손 안마의 경우 20분에 200엔이다. 월 2회까지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