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재웅 원장)은 글로벌 애니메이션의 발굴․제작지원을 위해 SBS콘텐츠허브(대표 공영화)와 '글로벌 애니메이션 발굴․제작지원을 위한 한국콘텐츠진흥원-SBS콘텐츠허브 공동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민관의 협력을 통해 한국애니메이션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협약은 ▲ 글로벌애니메이션 발굴․제작지원 ▲ 글로벌애니메이션의 국내 및 해외 공동배급 협력 ▲ 글로벌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등 상품화 공동 협력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SBS콘텐츠허브의 민자 20억과 콘텐츠진흥원의 국고 20억 등 총 40억원의 제작지원 재원은 애니메이션 제작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중파(SBS)를 통한 국산 애니메이션의 방영 확대도 예상돼 애니메이션의 유통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재웅 원장은 협약 체결이후 인사말을 통해 "우리 애니메이션 산업이 과거 하청 제작 중심에서 벗어나 스토리 기반의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으로 이동하고 있는 지금,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민간에서 한국애니메이션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SBS콘텐츠허브와의 업무 협력을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SBS콘텐츠허브 공영화 대표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우리나라가 세계 애니메이션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SBS콘텐츠허브는 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세계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