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인증 획득

일반입력 :2010/09/15 11:02

이장혁 기자

현대홈쇼핑(www.hmall.com)은 15일(수)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인증 수여식'을 열고 위해상품으로 판정된 제품을 소비자가 구매할 수 없도록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은 지식경제부가 추진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멜라민 성분이 함유된 식품이나 중금속이 검출된 가전제품 등 유해 제품의 구매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주는 시스템이다.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기술표준원 등이 어린이용품, 식료품, 공산품 등의 위해성 여부를 검사하고, 검사결과를 대한상공회의소 전자상품정보 사이트인 코리안넷(www.koreannet.or.kr)에 전송하면, 현대홈쇼핑의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연계되어 위해 상품으로 판정된 상품을 웹사이트 상에서 검색할 수 없게 된다. 주문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위해 상품을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해줄 수 있다. 위해상품의 상품명, 제조사명, 판매사명은 물론 위해상품 지정사유도 담당직원에게 즉각 전달되어 추가적인 고객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현대홈쇼핑은 지난 7월 14일(수) 대한상공회의소와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해 운영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바코드가 등록된 상품 중 문제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판매 중단 처리하고, 위해상품정보 수신화면을 담당자가 수시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사내 시스템도 구축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정부검사기관과 연계하여 고객들이 해로운 상품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해주는 시스템을 가동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홈쇼핑은 고객들이 믿고, 안심하고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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