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서비스 대수술…사진·동영상 바로 본다

일반입력 :2010/09/15 10:15    수정: 2010/09/15 10:42

황치규 기자

트위터가 서비스를 동영상과 사진을 쉽게 볼 수 있는 구조로 사이트를 대수술했다. 문자를 넘어 사진과 동영상까지 아우르는 멀티미디어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다.

트위터는 15일(현지시간) 1억6천만 사용자들이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이나 동영상을 해당 페이지로 가지 않고 직접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을 포함하는 사이트 개편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트위터 4년 역사상 가장 큰 변화로 평가된다.

트위터는 동영상과 이미지에 대한 사용자 경험 강화를 위해 미디오 콘텐츠 업체들과 손을 잡았다. 초기에는 유튜브, 비메오, 유스트림, 트윗픽, 플리커 등이 협력 네트워크에 포함됐다. 트위터는 앞으로 미디어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트위터는 동영상과 사진 보기에 대한 편의성 강화외에 다른 트위터 사용자들은 쉽게 분류하고 관련 트윗도 빠르게 찾아주는 기능도 강화했다.

개편된 트위터는 우선 일부 사용자들에게만 적용되며 향후 몇주에 걸쳐 전세계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