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에너지 절감 사업 본격 추진

일반입력 :2010/09/15 09:23

황치규 기자

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은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에너지 절약 전문기업 (ESCO 2종 전기) 승인을 받은 것을 계기로 그린IT과 금융 서비슬를 접목한 ESCO(Energy Service Company)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에너지 산업이 앞으로 하드웨어 기반 장치 설비 중심 구조를 벗어나 SW나 IT를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ESCO 사업은 고객 에너지 사용 시설에 먼저 에너지 절감에 필요한 설비와 에너지 관리 전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을 투자한 후, 여기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액으로 투자비와 이윤을 회수하는 성과배분 및 보증제 방식이다.

에너지 사용자는 에너지 절약시설 초기 투자비에 대한 부담 없이 시설을 도입할 수 있고, 투자설비 설계구입, 시공, 사후관리까지 전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시간과 인력,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롯데정보통신은 에너지 발생 시설을 효율적인 시설로 교체하는 ESCO 사업을 통해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인 백화점, 마트, 호텔 등을 그린빌딩으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