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일 전 NHN게임스 프로듀서(PD)가 신규 게임사를 설립했다. 김대일풍의 새로운 온라인게임은 내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R2'와 `C9' 제작을 진두 지휘해온 김대일 전 프로듀서가 신규 게임사를 설립하고 단독 행보에 나선다.
김대일 전 프로듀서가 설립한 신규 게임사 명은 '펄어비스'다. 김대일 전 프로듀서와 윤재민 게임어바웃 대표가 공동 대표로 활동한다.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분위기의 게임을 제작 중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샌드박스형 MMOPRG 장르로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게임 공식 명칭은 '검은사막'이다.
김대일 대표는 “윤재민 게임어바웃 대표와 공동으로 회사를 꾸려나간다. 현재 MMOPRG 장르 게임을 준비 중이다. 내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현재 프로토타입은 나온 상태다. 자세한 것은 공개할 수 없으나 자유도가 높은 MMORPG”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김대일 PD “C9의 경쟁작은 국내서 독보적인 게임”2010.09.13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 윤명진 네오플 대표 "던파 페스티벌 허위 폭발물 신고...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2024.11.23
- "실시간 컨콜까지 가능해졌다"…퍼플렉시티 움직임에 구글 '사면초가'2024.11.23
김대일 대표는 NHN게임스 재직 중에 MMORPG `R2'와 `C9'을 제작해 국내 대표 게임개발자로 유명세를 탔으나 지난 5월 NHN게임스를 퇴사 이후 나홀로 길을 선언했다. NHN게임스는 현재 웹젠에 흡수 합병된 상태다.
더불어 김대일 대표와 한솥밥을 먹었던 NHN게임스 출신 개발자 일부가 '펄어비스'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김대일풍의 어떤 온라인 게임이 공개될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