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업체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세무회계 SW 업체 키컴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더존비즈온은 세무회계 솔루션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게 됐다.
더존비즈온은 키컴 지분 72%와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키컴 인수로 더존비즈온은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 정보화 솔루션 사업을 비롯해 전자세금계산서,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전자세금계산서와 모바일 사업 성장에 관심을 보였다.
더존비즈온은 키컴 영업조직과 R&D 인력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매출 확대 및 연구개발(R&D)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키컴은 현재 7천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키컴을 자회사 형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제품 개발과 영업은 더존SW 위주로 재편하기로 했다. 물론 키컴 솔루션도 계속 판매한다. 기존 고객들에 대한 유지 보수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