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습과 공기청정 한번에 '에어 워셔' 출시

일반입력 :2010/09/13 11:13    수정: 2010/09/13 11:30

남혜현 기자

LG전자(대표 남용)가 가습과 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한 친환경 건강가전 ‘LG 에어 워셔 (Air Washer)’를 13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오염된 공기를 물로 세척해 내보내는 ‘워터 샤워 공기청정 기능’과 자연 기화 방식으로 촉촉하고 상쾌한 실내 공기를 유지하는 건강 가습 기능을 결합했다. 이는 실내 공기를 흡입해 물로 세척하고, 선풍기로 젖은 빨래를 말리는 자연스러운 기화 방식으로, 세균이 붙을 수 없을 정도의 초미세 물입자를 방출해 건강한 가습이 가능하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공기 중 세균 제거에 효과가 있는 ‘나노 플라즈마 이온 (Nano Plasma Ion)’기능을 적용해 가습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여름철까지 4계절 공기청정이 가능하다. ‘2중 항균 기능’으로 일반 가습기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물 속 세균 걱정을 줄였다.

물통과 물이 지나가는 유로(流路)에 항균 처리된 세라믹볼을 탑재해 1차 항균 처리하고, 2차로 핵심부품인 디스크 필터를 항균 코팅함으로써 물 속 세균번식을 최소화해 보다 위생적인 가습이 가능하다.

세척 편의성을 위해 수조만 분리해 세척할 수 있는‘분리 수조’를 채택했으며, 간단한 물 세척으로 영구 사용이 가능한 ‘디스크 필터’를 적용해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겨울철에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온풍 가열 가습 기능’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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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디자이너 멘디니와 네빌 브로디의 디자인 패턴을 채택한 프리미엄 모델과 보급형 모델 등 총 4개 제품이 출시됐다. 출시가는 제품 별로 34만9천원에서 15만9천원 사이다.

LG전자 한국HAC 마케팅팀 이기영팀장은“LG 에어 워셔는 두 가지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일석이조의 똑똑한 가전으로 LG전자 헬스케어 가전의 주력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 이라며 “앞으로 친환경 웰빙가전으로 소비자에게 환영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