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해외출장을 가지 않고도 전세계 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할 수 있는 ‘온라인 수출’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알리바바닷컴 CEO 데이빗 웨이)은 10일 중국 항저우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새로운 무역 트랜드와 국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난 7월 청장이 직접 알리바바 그룹을 방문, 협력방안을 모색했으며, 올 9월 1일에는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방안’을 마련했다.
중기청은 이번 알리바바 그룹과의 MOU가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정책 이행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그룹은 세계최대 기업간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닷컴과 중국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업체인 타오바오닷컴 (Taobao.com), 중국 야후, 온라인 결제수단인 알리페이(Alipay)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알리바바닷컴은 총 회원이 5,300만, 글로벌 업체수는 1,360만으로 세계 최대 규모이며, 이중 바이어가 9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