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이 다음주 한국썬 사무실이 위치한 삼성동 아셈타워에 입주해 물리적 통합을 마무리한다. 지난 4월 오라클 본사가 썬을 인수 완료한지 5개월만이다.
업계는 늦어도 8월말까지 통합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번 통합은 1개월정도 더 늦어졌다.
한국오라클 사무실은 아셈타워 2개층을 사용해 기존 2개층을 사용하던 썬과 함께 총 4개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사무실 인력 이동은 아직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아셈타워 관계자는 "현재 한국오라클이 입주할 아셈타워 2개층은 내부 공사를 진행이며, 엘리베이터를 통해 진입할 수 없게 돼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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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은 지난 4월 본사 합병 완료 소식이 알려질 무렵 유원식 한국오라클 대표가 국내 통합법인 대표를 맡게 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한국오라클 관계자는 "국내 통합법인 대표를 누가 맡게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