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고려대학교 입학사정관제 전형관리 시스템에 자기소개서 표절검색을 위한 '독크루저 e러닝'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독크루저 e러닝'은 지원자가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다른 지원자 또는 고려대가 보유하고 있는 DB와 비교, 표절 여부를 가려내는 검색 솔루션이다.
지난해 수시전형 당시 2천2백여명 모집에 6만6천명이 지원한 고려대는 '독크루저e러닝' 도입으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한 새로운 입시전형 프로세스를 마련하게 됐다고 코난테크놀로지는 설명했다.
코난테크놀로지에 따르면 '독크루저e러닝'은 자기소개서 표절 여부를 시스템으로 검증, 투명하고 공정한 서류 전형을 돕는다. 빠르고 정확한 표절검색을 위해 핑거프린트 기법과 키워드 출현 패턴 분석을 사용한다.
사람 지문처럼 각각의 문서 파일이 가진 고유한 핑거 프린트를 추출, 표절 혐의가 있는 문서를 추려낸다. 핑거프린트 비교로 추려낸 문서는 키워드 출현 패턴 분석기법을 이용, 문장 및 단어 단위로 모사 여부를 한번 더 검증한다.
이를 기반으로 수험생이 제출한 자기소개서의 특정 문장을 어느 문서에서 그대로 옮겨왔는지, 얼마나 표절했는지 구체적 수치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문서 필터를 이용해 hwp, doc, ppt 와 같이 서로 다른 포맷의 문서간의 표절 여부도 가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