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 시스코시스템즈가 인터넷 전화(VoIP) 랭킹 1위 스카이프를 인수할 수 있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시스코는 스카이프가 기업공개(IPO)를 완료하기전에 인수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블로그 기반 온라인 미디어 테크크런치가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크크런치는 인용한 소식통에 대해 "신뢰할만 하다"고 강조했다.
현실화될 경우 시스코의 스카이프 인수는 5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인수합병(M&A)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테크크런치는 또 시스코외에 구글도 스카이프 인수에 관심을 가졌지만 반독점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인수전에 뛰어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최근 스카이프를 겨냥해 지메일 서비스에 인터넷 전화를 쓸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