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유비쿼터스 위치인식 주차장·방범서비스 구축

일반입력 :2010/08/23 14:30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지구에서 무선 메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람 위치를 인식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스페이스’와 상황인지 방범서비스를 제공하는 CCTV 설치 등 유비쿼터스 시범도시 구축 프로젝트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IBM이 참여한 스마트 스페이스 서비스 사업은 무선 메시망을 활용해 스마트폰 사용자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서비스 제공한다. 이는 IBM이 개발한 위치 인식 플랫폼 '셀라돈(Celadon)'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셀라돈은 한국IBM 유비쿼터스 컴퓨팅 연구소(UCL)가 IBM 본사 왓슨 연구소와 4년간 만들어낸 위치 인식 서비스 플랫폼이다.

한국IBM은 셀라돈을 기반으로 공공주차장 통합 이용 서비스를 구축했다. 스마트 폰에 주차장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공공주차장 환승센터 개념을 도입해 대중교통 연계 정보 서비스도 제공한다.

셀라돈 기반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은 날씨, 뉴스, 버스, 항공운항 등 정보를 받는다. 예를 들어 버스 정보 제공시 사용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을 알려주고 탈 버스 위치나 운행 경로를 안내해 준다.

또 한국IBM이 구축한 CCTV시스템은 사물 인식 기술을 활용해 범죄를 예방하게 해준다. 물체 움직임 경로를 추적해 이상현상을 감지하고 분석과 예측을 통한 사전 대응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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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이상자를 탐지해 경찰에 연락하거나 특정 색깔 인식을 통해 미아 찾기 등이 가능하다. 휴가철 빈집 단속과 고속도로 사고 예방을 할 수 있고 영상 색인 기능이 강화돼 사고 증거 영상을 10~30배 이상 빨리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원종 한국IBM GTS 대표는 이번 유비쿼터스 시범도시 사업 참여를 통해 미래형 ‘스마터 시티’ 표준 모델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더 똑똑한 도시를 위한 솔루션 제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