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은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개방형 장터 ‘오즈(OZ)스토어’를 오는 23일 오픈한다.
오즈스토어는 안드로이드, 윈도우 모바일, WIPI(위피)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며, 한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주요 포털 서비스 및 게임, 폰꾸미기와 같은 한국형 애플리케이션과 음악, 영화, e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고객 측면에서는 전문 리뷰어들의 다양한 의견을 제공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 구매 도우미 역할을 하고, 외부의 삼성 앱스와 LG 앱스를 샵인샵(sjop-inshop) 형태로 제공함,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개발자 측면에서는 판매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를 추천 메뉴에 올림으로써 판매 기회를 확대시킬 예정이다. 또 애플리케이션 검수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빨리 시장에 노출시킬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카테고리는 ▲게임 ▲OZ애플리케이션 ▲라이프 ▲교육 ▲유틸리티 ▲커뮤니티 ▲금융 ▲영화 ▲화보·만화 ▲e북(book) ▲벨소리 ▲MP3 ▲뮤직비디오 등 13개의 메뉴로 이루어져 있다.
오픈 초기에는 총 2천500개의 콘텐츠로 서비스를 시작하며, 서비스 개시와 함께 더 많은 개발자가 참여하게 되면 콘텐츠 종류와 수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업체 측은 전망했다.
이용 방법은 오즈스토어 홈페이지(ozstore.uplus.co.kr) 또는 휴대폰에서 오즈스토어에 접속해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해 구매하면 휴대폰에 자동으로 다운로드 된다. 구매요금은 통신요금에 합산되어 고지된다.
갤럭시U(SHW-M130L)와 옵티머스Q(LG-LU2300)에서 이용 가능하며, 하반기 4∼5종의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오즈스토어를 더 많은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일반 휴대폰(피쳐폰)에서도 오는 연말부터 이용 가능하다.
판매자 수익 배분은 올해는 판매자에게 모든 수익이 돌아가게 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판매회원에 대한 등록비 및 검수비가 무료로, 판매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전혀 없다.
콘텐츠의 가격은 판매자가 자유롭게 가격을 책정하고 상품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가격변경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개발자에게 인증, 광고, 결제 등의 모든 인프라를 오픈해 누구나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패드(pad) 등으로 지원 디바이스를 확대하고 IPTV인 U+ TV에서도 앱스토어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