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베이스, 中 통신시장 공략 가속도

일반입력 :2010/08/12 18:49

국산DBMS업체 알티베이스(대표 최용호)가 중국 시장에서 유지보수 매출 발생과 단일계약 제품 공급 등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알티베이스는 최근 중국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유니콤 온라인 과금 서비스(OCS) 증설 프로젝트에 6억원에 상당하는 알티베이스 인메모리 DBMS를 공급했다. 알티베이스는 올해 상반기 제품 판매에 따른 유지보수 매출도 장기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3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이 모두 알티베이스 고객사다. 알티베이스는 지난해 총 23건의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2008년 대비 600% 이상 성장한 매출 2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알티베이스 OCS와 과금 지원 체계(BSS) 등 인메모리 DBMS는 중국 30개 성 가운데 80% 정도가 사용중이다.

중국은 통신서비스 시장이 커지면서 지역별, 월별로 다뤘던 과금 체계가 중앙집중식, 일단위로 바뀌었다. 과금 데이터가 늘어나고 빠른 처리 속도가 요구돼 인메모리 DBMS 수요가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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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알티베이스는 오는 15일까지 중국 연길에서 현지 3대 통신사 고객 대상 컨퍼런스 ‘2010 알티베이스 DBMS 데이’를 진행한다. 알티베이스 인메모리DBMS, 국내 구축사례, 동적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알티베이스 데이터 스트림(ADS)'을 소개할 예정이다. 중국내 매출원을 다양화하기 위해서다.

최용호 대표는 “중국 통신 사업자들이 통신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통신을 매개한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