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프닝으로 끝나는가 했던 구글차이나 사이트 차단이 다시 진행되고 있나?
지난 30일 구글차이나 사이트가 만 하룻동안 차단됐다가 복구되면서 해프닝성으로 끝난 가운데 이번에는 구글차이나가 중국본토 네티즌 대상으로 운영해 온 ‘ Question-and-Answer'사이트가 차단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일 새로운 구글의 질의응답페이지에서 중국의 구글차이나사용자가 구글차이나에 접속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구글이 접속 재개를 밝힌 지 2주도 안돼 발생했다.
중국의 네티즌들은 사이트검색상의 문제를 사이트 www.google.com.hk/wenda에 알렸지만 구글 대변인은 “기술적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가 검색서비스를 홍콩으로 옮겨 왔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구글홍콩사이트(Google.com.hk)는 접속돼 왔다“고 말했다.
그녀는 중국당국이 질의응답서비스를 차단했는지 여부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구글차이나 사이트 접근 문제는 신뢰할 만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을 경우 세계최대의 인터넷사용자를 가진 중국의 고객과 광고주를 잃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세계 IT업계의 지대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구글의 중국사업은 지난 3월 구글이 중국정부의 검열에 반발해 구글차이나의 사이트를 홍콩으로 옮긴 이래 불확실성의 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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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지난달 본토에 있는 인터넷회사인 텐야가 서비스해 오던 비슷한 사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베타’로 불리는 새로운 서비스를 홍콩사이트에서 시작했다.
한 사용자는 “많은 사람들이 구글서비스를 등록하기 위해 벽을 기어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