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요즘' 활성화를 위해 쇼셜 게임을 전진배치하기로 했다. 다음은 이미 요즘을 위한 소셜게임 3종을 내놨고 연말까지 15개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음의 남재관 재무담당 본부장은 3일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최근 트위터 등이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런 추세 속에서 다음도 소셜 전략에 대해 새롭게 고민하고 있다"면서 "트위터의 경우 미디어적으로 가치있는 서비스를 지향하는데 이런 것이 다음 사용자에게도 좋은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다음은 서비스들을 소셜화하는 부분에 대한 전략을 수립 중이다.
남 본부장은 "페이스북을 보면 소셜게임을 붙여서 사용자들의 활동성이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요즘에도 SNG 오픈한 이후 '친구맺기' 등의 소셜 활동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SNG에서 어느 정도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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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본부장은 "아직은 SK커뮤니케이션즈와 같은 오픈 전략을 가지고 갈 계획은 없다"면서 "소셜게임 시장이 초기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에게 더 다가가고,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7월 중순부터 요즘을 통해 소셜게임을 제공중이다. 다음은 주요 소셜게임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게임을 공급받고 있다. 당분간 이런 전략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