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올해안에 워드,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으로 이뤄진 웹오피스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글과컴퓨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NHN까지 가세함에 따라 하반기 웹오피스 서비스 활성화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NHN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네이버워드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진행키로 하고 참여할 테스터 500명을 모집한다.
NHN에 따르면 네이버워드는 네이버메일, 카페, 블로그 서비스로 문서 첨부가 가능하고 구글독스와 달리 한글(HWP) 문서도 읽고 편집할 수 있다.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 'N드라이브'와도 연동된다. 문서 작성시, 백과사전, 지도 서비스도 함께 활용이 가능하다.
NHN은 네이버워드 클로즈 베타를 진행한 뒤 올해안에 공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 워드외에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서비스도 연내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웹오피스를 향한 NHN의 행보는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NHN은 한글과컴퓨터(한컴)와 제휴를 맺고 네이버 오피스 개발을 진행하다 지난해초 한컴과 결별했다. 한컴이 제공하는 씽크프리 웹서비스와 네이버간 궁합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이후 NHN은 사이냅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웹오피스 개발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