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허브로 우리 집도 100Mbps 올레 와이파이(Wi-Fi)존’
KT가 LG유플러스에 이어, 가정에서 100Mbps의 속도를 즐길 수 있는 홈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내놨다.
KT(대표 이석채)는 기존 AP(Access Point)에 비해 속도와 커버리지가 개선되고 집안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쿡허브’를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쿡허브는 802.11n 기술과 듀얼 안테나를 채택, 기존 AP에 비해 3배 빠른 최대 150Mbps에 달하는 속도와 넓어진 도달거리를 제공하는 등의 기능을 대폭 향상, 집 안에서도 KT의 프리미엄 와이파이 서비스인 ‘올레 와이파이존’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쿡허브를 이용하면 가정 내에서 스마트폰, PC, 인터넷전화 등 유무선 단말에서 편리하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며, 쿡TV·스마트폰·쿡인터넷전화 등 다양한 유무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쿡허브는 프랑스 통신사인 프랑스텔레콤(FT)의 외형 디자인과 산업디자이너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의 패턴디자인을 채택함으로써 IT기기 같은 느낌이 들지 않도록 했다. 또한 듀얼 안테나를 내장형으로 설계해 집안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과 잘 어울리도록 했다.
송영희 KT 홈고객전략본부장은 “쿡허브를 통해 외부에서 집안의 PC를 원격으로 부팅할 수 있고 자녀를 위한 PC 사용시간도 원격 조절 가능하다”며 “단말의 콘텐츠를 외부에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이용해 공유·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는 향후 쿡허브를 스마트홈의 기반이 되는 홈게이트웨이로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쿡허브는 쿡인터넷 고객이면 누구나 월 1천500원의 임대료를 내고 이용가능하며 2년이 지나면 무상임대로 전환된다. 또한 쿡인터넷전화 가입자는 2년 약정 시 쿡허브를 무상으로 임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