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클라우드, 메모리 시장에 플러스 요인"

일반입력 :2010/07/30 16:58    수정: 2010/07/30 16:58

송주영 기자

클라우드컴퓨팅이란 IT시장 새로운 추세가 메모리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단 일부 전망에 대해 삼성전자가 정반대 의견을 내놨다.

30일 삼성전자 실적발표와 관련 조남성 삼성전자 메모리부문 마케팅팀 전무는 "D램의 경우 다양한 기기에서의 수요 증가로 전체적으로는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전무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긍정적, 부정적 효과가 모두 있다"면서도 전반적으론 플러스 요인을 더 높게 평가했다.

서버에 응용 프로그램을 두고 원격으로 시스템을 제어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우 씬클라이언트 환경을 유도해 D램 적용 증가율을 둔화시킬 우려는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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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씬클라이언트 환경이 늘어나 다양한 기기에서 더 많은 기능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면 오히려 IT기기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데 기여할 것이란 예상이다.

조 전무는 클라우드컴퓨팅 환경에선 그린 메모리가 더욱 각광받게 될 것으로도 내다봤다. 조 전무는 "단순히 수량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로 가면서 서버 전력 소모가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보고 전력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그린 메모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30, 40나노 D램이 클라우드 환경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