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천2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85% 줄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4분기 기록한 1천10억원 이후 최악의 실적이다. 2천500억원 안팎이었던 증권가 기대치를 감안하면 ‘어닝쇼크’ 수준이다.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요 증권사들은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6천500억∼7천억원 수준으로 예상했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조4천97억원, 당기순이익 8천564억원을 기록, 각각 0.73%, 32.9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