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아날로그TV 방송 종료

일반입력 :2010/07/27 15:11    수정: 2010/07/27 15:21

방송통신위원회는 우리나라 최초로 디지털 TV방송으로 완전 전환되는 울진군이 아날로그 TV방송 종료 단계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울진군의 경우 지난 4월 말부터 디지털 컨버터 등 정부지원을 개시 하여 정부지원 대상 약 1천여 세대 중 72%(724세대)에 대한 지원을 완료하여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아울러 내달부터는 아날로그 TV 정규방송을 일시 중단하고 화면 전체 자막으로 정부지원을 안내하는 가상종료를 실시할 계획으로 종료일인 오는 9월1일 이전까지 정부지원이 완료될 전망이다.

디지털 컨버터(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 등 정부지원을 받은 주민들은 아날로그 TV로 기존보다 훨씬 선명한 화질로 지상파 디지털 TV방송을 시청할 수 있어 디지털 전환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방통위는 밝혔다.

울진군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추진협의회(의장 임광원 군수)에서는 오는 9월1일 아날로그 TV방송 종료 이후에도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지 못한 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TV 화면 80% 크기의 안내자막을 1개월(9월1일~10월1일) 동안 방송하는 방안을 마련했다.